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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경쟁력 순위 5단계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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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 순위가 상당히 후퇴했다.

27일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국가별 경쟁력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제경쟁력지수(Global Competitiveness Index.GCI)는 125개 대상국 가운데 24위를 기록, 지난 해 19위에서 5단계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 WEF는 기존의 성장경쟁력지수(Growth Competitiveness Index)에 교육, 전반적 시장 효율성 등의 요소를 가미한 GCI를 적용했으며, 그 결과 성장경쟁력지수에 의한 우리나라의 작년 순위 17위는 GCI로 환산하면 19위가 된다.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작년에 비해 부정적 평가를 받은 것은 공공제도 부문 지수가 작년 38위에서 47위로 밀려난데서 보듯이 정부의 비효율성과 민간부문을 관장하는 기업지배구조의 취약성이 주된 요인의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국가별 순위는 작년에 4위였던 스위스가 1위로 도약한 것을 비롯, 핀란드(2위), 스웨덴(3위), 덴마크(4위) 등 북유럽 국가들이 선두그룹을 형성했고, 지난 해 1위였던 미국은 극심한 재정적자 등 거시경제적 불균형 때문에 6위로 추락했다.

아시아 국가로는 싱가포르가 작년에 이어 5위를 고수했고, 일본이 3단계 뛰어오른 7위에 랭크된 반면, 중국은 국영은행 문제와 공공 및 민간 기관환경의 질이 현저히 하락하면서 작년의 48위에서 54위로 6단계 밀렸다.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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