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이적 뒷거래' 혐의를 받고 있는 잉글랜드프로축구 클럽에 대한 조사가 8개 구단으로 압축됐다.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로축구의 선수 이적 과정에서 불법적인 돈이 오간 혐의를 조사해 온 로드 스티븐스 조사위원장은 중간 발표를 통해 8개 구단, 39명의 선수에게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런던 경찰 고위직 출신의 스티븐스 위원장은 "아직 구단은 물론 선수와 에이전트가 누구인지를 밝힐 단계는 아니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조사위원회는 2004년 1월부터 2년 간 이적한 25개 구단, 362명 선수의 이적 건에 대해 '불법 거래' 여부를 지난 7개월 동안 조사해왔다. 위원회는 조사를 2개월 연장할 계획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는 지난달 BBC 방송이 '축구계의 더러운 비밀을 파헤친다'는 프로그램을 통해 현역 감독과 에이전트들이 선수 이적을 둘러싸고 뒷돈을 주고 받았다는 내용을 보도하는 등 '검은 돈' 파문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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