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는 4일 추석을 앞두고 퇴원을 시켜달라며 흉기로 간호사를 위협하던 30대 알코올중독환자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03년 9월말부터 서구 평리동 한 병원에 우울증과 알코올중독으로 입원치료 중이던 김모(36) 씨는 4일 오전 2시 30분부터 약 1시간 30분동안 이 병원 4층 간호사실에서 간호사 이모(22·여) 씨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퇴원시켜 주지 않으면 해치겠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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