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이 15일자 도쿄신문과의 회견에서 한국 정부의 '대북(對北) 포용정책'은 실패했으며 한국의 여론도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통령은 "한국이 지금까지 4조원 이상의 대북지원을 했지만 북한은 핵실험을 했다"면서 포용정책이 실패했다고 단정하고, 김대중(金大中) 전 정권과 현 정권을 싸잡아 비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북한은 한국과 일본 양국에 떨어뜨릴 수 있는 미사일을 다수 갖고 있다"며 "핵무기의 타깃은 제1 대상이 한국이며 다음이 일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북 제재는 "군사행동이 아닌, 금융, 경제를 축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
버스 타곤 못 가는 대구 유일 '국보'…주민들 "급행버스 경유 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