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후 법원 비위 공무원의 수가 178명에 이르며 부정한 금품 수수가 드러난 국가기관 공무원들 중 법원 직원이 34.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열린우리당 법제사법위 이상경 의원이 서울고법 및 산하 법원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0년부터 올해 6월까지 비위사실이 적발된 법원 공무원 수는 178명에 이른다.
특히 중요사건이 많이 접수되는 서울중앙지법에서 비위를 저지른 공무원의 수가 전체 법원소속 비위 공무원의 26.4%인 47명으로 가장 많았다.
비위 유형별로는 경매사건과 관련해 돈을 받은 공무원이 39명(22.0%)으로 가장 많았고 등기신청 관련 금품 수수자 32명(18.0%), 민·형사 사건 관련 금품수수자 24명(13.4%), 법령 준수의무 등 위반자 20명(11.2%) 등 순이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나경원 "李 집착한 책갈피 달러 밀반출, 쌍방울 대북송금 수법"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