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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시각장애인 시낭송 대회 28일 포항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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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처음으로 시각장애인 자작시 낭송대회가 오는 28일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열린다.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최하고 경북점자도서관이 주관하는 '제1회 전국시각장애인 자작시 낭송대회'는 문화·예술 세계와의 교류가 어려운 시각장애인에게 문예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신예 시각장애인 시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시낭송대회 뿐만 아니라 포항시립합창단과 시각장애인하모니스트 전제덕 공연을 통해 시민들과 시각장애인들이 어울려 음악을 함께 즐기고 나누면서 화합하며, 비장애인들의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만남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전국등록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자작시 공모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전국 각지의 시각장애인 33명이 응모, 총 80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본선대회에는 예선 심사를 거쳐 11명의 시각장애인들이 진출했으며 참석한 여러 관객들 앞에서 그 동안 쌓아온 문예기량과 끼를 맘껏 발휘하게 된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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