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혈액원이 장비 노후로 에이즈, 간염 등의 질병을 제대로 적발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열린우리당 강기정 의원이 최근 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대구경북혈액원이 보유하고 있는 B형 간염과 C형 간염을 선별하는 장비가 모두 '불량' 판정을 받았다. 특히 사용 기간 10년째 되는 에이즈 선별기기 중 하나도 '불량'으로 판정돼 에이즈 선별작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 의원은 주장했다.
강 의원은 "선별검사 기기장비의 불량으로 선별검사의 안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특히 대구경북혈액원의 B형 간염 선별 기기의 경우 구입한 시기가 1년도 지나지 않았지만 '불량' 판정을 받는 등 관리상에도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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