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의 차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 아들 4명 가운데 1명은 현역 복무가 아닌 산업기능 요원이나 공익근무 요원 등 보충역 처분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병무청이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소속 한나라당 권영세(權寧世)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 정부 차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 134명의 아들로 군 복무 의무가 있는 125명 중 보충역으로 군 복무를 마쳤거나 군 복무 중인 사람은 23.2%인 29명이었다.
이 가운데 장관급인 S씨의 아들은 지난 2003년 유명 게임업체에서 병역특례로 군 복무를 마쳤고 경제부처 장관을 역임한 B씨의 아들도 작년 병역특례로 군 복무를 끝냈다.
아들 두 명이 모두 보충역 처분을 받은 경우도 있었다. 국책은행장인 Y씨의 경우 장남은 정보통신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 중이고 차남은 병역특례로 지난해 군 복무를 마쳤다. 또 차관급 Y씨는 장남과 차남이 각각 2001년과 2005년 공익 근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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