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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사진 비엔날레> 관람객 6만 돌파…'세계속 대구'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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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간 세계 유명 다큐멘터리 사진가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2006 대구사진비엔날레'가 관람객 6만 170명을 기록하며 예상 밖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29일 오후 막을 내렸다.

'사진의 메카' 대구에서, '세계적인 작가들의 눈을 통해 아시아인의 삶과 역사, 문화를 만난다.'는 취지로 열린 이번 비엔날레의 결과는 일단 성공적이었다. 무엇보다 총 관람객 수에서 '1만 명이 넘으면 잘될 것'이라는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다.

적은 예산에다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조차 미흡했던 홍보, 그리고 11일간이라는 짧은 기간이어서 관람객 동원에 기대를 걸기란 무리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막 후 첫 주말인 지난 22일 관람객 집계가 3만 명을 넘어선데 이어, 둘째 주말에도 관람객이 여전히 몰리면서 그 두 배가 넘는 관람객을 끌어들였다.

이에 대해 비엔날레조직위 측은 "사진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개막 이후 언론매체를 통해 많은 홍보가 이루어졌으며, 심포지엄과 세미나의 내용이 알차다는 소문에 이어 스타작가의 흥행몰이가 있었다."는 점을 들었다.

참여 작가들의 만족감이 대단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세계의 사진계 인사들에게 사진비엔날레의 가치를 일깨우고, 향후 행사에 더 많은 작가들의 더 좋은 작품을 불러들일 수 있는 계기가 된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깊다.

물론 아쉬운 점도 많았다. 사전 홍보 부족과 전문 전시공간 부족, 동선의 복잡함이나 일부 작품 선정 배경에 대한 문제 제기, 지역 사진계 인사들의 배제 등이다. 비엔날레 조직위는 이를 교훈삼아 향후 더 성공적인 행사를 위한 기반 자료를 만들고, 이를 세계 유수의 사진 비평가와 편집자들에게 보낼 계획이다.

조직위의 한 관계자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구시의 의지"라며 "이미 여러 전문가들이 부족한 재원과 전시공간 마련, 상설 법인화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고 덧붙였다.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시 관계자들과 논의를 거쳐 내후년 행사는 국제행사다운 면모를 갖추도록 방향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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