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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물건 25차례 빼돌린 택배회사 직원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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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경찰서는 1일 택배회사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LCD 모니터, 디지털카메라 등 택배 물건을 상습적으로 빼돌린 혐의로 손모(46)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 씨는 지난 9월 29일 새벽 5시쯤 북구 산격동 한 택배 작업장에서 감시 소홀을 틈타 LCD모니터를 몰래 빼돌리는 등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25차례에 걸쳐 30여 점, 70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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