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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용 빌딩·상가 투자수익율 대구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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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개통 등의 영향으로 대구 지역 상가 및 업무용 빌딩 수익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가 3일 발표한 전국 7대 도시 업무용 빌딩 및 상가 수익률 조사(7월 1일 기준)에 따르면 대구 지역 업무용 빌딩 및 상가의 투자 수익률은 각각 7.42%와 7.19%로 서울 지역(10.92%, 9.65%)을 제외하고는 전국 도시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투자 수익 상승률의 경우 업무용 빌딩은 1.87%, 상가는 1.23%로 전국 평균 0.70%, 0.52%를 두 배 이상 상회했으며 업무용 빌딩은 전국 최고 상승률을, 상가는 대전(1.95%)에 이어 두 번째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투자 수익률은 소득수익률(순이익/기초자산 가격)과 자본수익률(자본이득/기초자산가격)을 합산한 것이며 건교부는 조사 대상으로 전국 소재 업무용 빌딩 500동과 상가 1000동을 표본 조사했다.

전국 7대 도시 업무용 빌딩의 평균 투자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서울 지역의 영향으로 9.23%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대구와 대전(7.19%)을 제외한 부산(4.63%), 인천(4.89%), 광주(0.48%) 등 타지방 도시의 투자수익률은 은행 금리와 비슷하거나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대구 지역 상가 및 업무용 빌딩의 투자 수익률이 높게 나타난 것은 지하철 2호선 역세권 주변 지역의 지가 상승의 영향으로 풀이된다."며 "공실률 또한 타지방 대도시에 비해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업무용 빌딩 공실률의 경우 서울(4.8%)을 제외한 지방 대도시 모두 10%를 넘고 있으나 대구는 8.2%로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상가 공실률도 대구는 11.3%로 대전(9.5%)에 이어 지방 도시중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투자 수익률에 비해 임대료는 비교적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가격도 보합세를 나타냈다.

임대료(㎡)는 업무용 빌딩(3층 이상)의 경우 서울이 1만7천 원으로 가장 높고 대구는 6천 원으로 인천(8천100원), 부산(6천900원)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상가(1층 기준)는 서울이 5만 원, 대구는 2만2천500원 수준으로가격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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