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대통령'. 1940년 11월 5일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이것은 또 다른 역사를 위한 시작에 불과했다. 4년 뒤 미국 국민은 그를 백악관의 주인으로 한 번 더 앉혔다. 1933년 32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뒤 1945년 뇌출혈로 사망할 때까지 세계 대국 미국을 이끌었다.
"우리가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은 바로 두려움 그 자체"라고 외친 루스벨트는 1921년 서른아홉 살의 나이에 찾아온 소아마비만큼이나 많은 역경을 헤쳐나간 대통령이었다. 첫 당선됐을 때 미국은 대공황으로 경제가 허덕이고 있었다. 당시 실업자 수만 자그마치 1천300만 명에 달했다.
취임 100일 동안 루스벨트는 '뉴딜정책'을 통해 테네시강유역개발사업(TVA) 등을 펼치며 경제회복에 주력했다. 다음으로 2차 세계대전이 고난으로 닥쳤다. 유럽 전선에도 미군을 보냈고, 1941년 12월 일본의 진주만 기습 이후에는 일본을 상대로 한 태평양 전쟁까지 이끌며 강력한 지도력을 펼쳤다.
"인간은 운명의 포로가 아니라 자신의 정신에 딸린 포로이다."를 몸소 보여준 그였다.
▲1750년 조선 후기 실학자 박제가 출생 ▲2003년 완전 선거공영제 실시 합의.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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