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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체육인들, 대구시 예산 증액 소식에 '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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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부족에 허덕이던 대구시체육회의 내년 예산이 증액될 것으로 알려져 대구지역 체육인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최근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구시의 시세(市勢)와 맞지 않는 분야의 예산 증액을 시사하면서 체육 분야를 사례로 들었고 이에 따라 대구시는 내년도 대구시체육회 예산을 올 60억 원에서 68억 원으로 증액,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체육회는 그간 예산이 적어 대구지역 학교 체육팀들에 대한 지원이 충분치 않아 전국체전 등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가 어렵다며 대구시에 대해 예산을 늘려달라고 요청해 왔었다.

대구시체육회는 올 예산이 시세가 대구와 비슷하거나 적은 인천시체육회의 75억 원과 대전시체육회의 72억 원 보다 적어 지난달 열린 전국체전에서 중위권 목표를 달성하기가 쉽지 않다고 전망했으나 9위에 입상했다. 이에 비해 인천은 10위, 대전은 11위에 그쳤다.

대구시체육회는 6일 오후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선수단 해단식에서 이같은 점을 언급하고 대구시의 체육 예산 증액 방침을 알려 체육인들의 사기를 북돋우기로 했다.

김호군 대구시체육회 사무처장은 "대구시체육회 예산이 적어 지원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대구시가 체육 분야 예산을 늘리기로 해 지역 팀들과 지도자, 체육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그만큼 부담도 늘어나게 되나 내년 전국체전에서 중위권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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