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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개실마을, 농촌마을가꾸기 대회 '장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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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가 주최하는 '제5회 농촌마을가꾸기 경진대회'에서 고령군 쌍림면 개실마을(대표 김병식)이 장려상 수상마을로 선정, 마을조성사업 지원금 3천만 원을 받게 됐다.

점필재(점畢齋) 김종직 선생 후손의 세거지인 개실마을은 예로부터 꽃이 피고, 골이 아름다워 '가곡'(佳谷), '개화실'(開花室)이라고 불리는 곳. 마을 뒤로 화개산과 대나무숲이 펼쳐져 있고 앞으로는 소하천이 흐르는 우리나라 전통 농촌스러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때문에 지난 2001년 행정자치부가 선정하는 '아름마을'에 뽑히기도 했다.

전체 62가구가 모여 사는 개실마을은 전국 농촌체험 우수마을의 벤치마킹을 통해 마을이 지닌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유교문화재 등을 활용해 엿 만들기, 딸기수확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방문객들에게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만597명의 방문객이 마을을 다녀가 8천400여만 원의 소득을 올리기도 했다.

전국 농산어촌체험마을 900여 곳 가운데 지난달 서류·현지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마을에 선정된 고령 개실마을 등 11개 마을에 대한 시상식은 내달 13일 경기도 의왕시 한국농촌공사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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