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의 일부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받은 학생은 우선선발 전형에 응시하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26일 대학입시전문기관인 중앙학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주요 대학은 수능성적을 4개 영역 모두 반영하고 여기에 학생부와 논술고사(주로 인문계)를 실시한다. 하지만 각 대학의 전형 방법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정원의 20∼50%를 먼저 선발하는 '우선 선발'전형이 있다.
서강대 인문계의 경우 수능(언어와 수리, 외국어, 탐구) 40%, 학생부 50%, 논술10%의 비중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그러나 정원의 30%에 대해서는 학생부와 논술을 반영하지 않고 언어와 외국어, 탐구 등 수능 3개 영역만으로 선발한다. 연세대 '나'군 공학계는 수리와 과학탐구 영역만으로 정원의 30%를 선발한다.
따라서 전체 영역 합산 성적이 우수하지 못하더라도 일부 영역 성적이 높으면 합격 가능성이 그만큼 커지는 것이다.
고려대와 연세대, 한양대 자연계의 우선 선발은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있지만 여전히 일부 영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수험생이 유리하다.
한양대도 '나'군 수능지정영역 우수자 전형을 제외하고는 일반전형 지원자 중에서 우선 선발을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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