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심사 소위원회가 4일부터 본격 가동됐다.
당초 지난 달 30일부터 시작해 8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했던 소위원회는 지난 1일에야 상견례를 갖고 4일 감액사업 심사를 시작으로 임시회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일정을 바꿨다. 이에 따라 9일 정기국회가 끝난 뒤 여야는 15일 임시 국회를 다시 열어 예산안을 통과시킬 방침이다. 그러나 여야는 소위원회에서 예산안 증액과 삭감을 두고 줄다리기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선심성 예산, 중복사업, 정부의 홍보비 및 혁신비용과 대북 사업 예산 등의 삭감을 벼르는 반면 열린우리당은 정부 원안대로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열린우리당이 정계개편 등으로 분란조짐을 보임에 따라 여당 의원들도 정부 및 정당안보다는 자신들의 지역구 챙기기에 중점을 둘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편 대구시·경북도의 현안예산이 어떻게 반영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 의원으로서 유일하게 소위원회에 포함된 이한구(대구 수성갑) 의원은"오랫동안 연기됐던 지역현안들을 이번에 해결하겠다."며 의욕을 밝혔다.
하지만 이 의원은 당내 예결위원장을 겸하면서 내년 예산의 전체 방향을 진두지휘할 입장이어서 지역 현안을 드러내놓고 챙기기가 쉽지 않은 입장이다.
그러나 대구시는 이 의원에게 ▷국립대구과학관 건립 73억 원 ▷대구시니어 퓨전 체험관 건립 30억 원 ▷봉무지방산업단지 진입도로건설 113억 원(정부안 63억 원, 상임위 50억 원 증액)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 건설비 및 인건비 20억 원(상임위 15억 원 증액) 등의 확보를 요청했다.
또 경북도는 ▷독도관리선 건조비용 35억 원(정부안 8억 원, 상임위 20억 원 증액) ▷국도 7호선 병곡~평해간 4차로 확장건설 비용 383억 원(정부안 233억 원, 상임위 50억 원 증액), 기성~원남 375억 원(정부안 225억 원, 상임위 50억 원 증액) ▷동해 중부선 철도부설 500억 원(정부안 200억 원) ▷포항~대구 고속도로 연일JCT 433억 원(정부안 292억 원) ▷김천~ 남면~양목 국도 4차로 확장 384억 원(정부안 234억 원) 등을 요청했다.
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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