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만보 채워 걷자"…월드컵경기장 만보산책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만보(萬步)를 걸어 건강을 지키자.'

만보는 '1만 걸음'이라는 의미와 '느릿느릿 천천히 걷는다'는 두가지 의미를 동시에 갖고 있다. 건강이 우리시대의 주요 관심사의 하나가 되면서 가볍게 산책하며 건강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래선지 최근들어 봉무공원을 비롯한 대구시내 주변공원에는 '만보산책로'라는 이름이 붙은 등산로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수성구 월드컵경기장 뒤편에 조성된 '만보산책로'다. 만보산책로는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출발, 자동차극장을 거쳐 약 1km거리에 있는 내환지에서부터 시작한다. 이어 1km를 더 올라 약수터와 청계사를 지나 약간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산불초소가 있는 쉼터가 나온다. 이 지점부터는 비교적 평탄하면서도 양편으로 아름드리 소나무숲이 펼쳐져 있어 삼림욕까지 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산책로로 이어진다.

만보정이 있는 정상에서 휴식을 취한 뒤 봉암사를 거쳐 욱수지까지 가기에는 다소 멀게 느껴질 수도 있다. 만보정까지는 약 4km. 봉암사까지는 6km, 욱수지와 기도원을 거쳐 덕원고까지는 10km, 3시간 남짓이면 닿을 수 있는 나즈막한 산책로인 셈이다. 덕원고에서 출발할 수도 있다. 또한 만보정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면 비슬산과 대덕산으로 이어진다.

올들어 월드컵경기장에서 출발, 앞산의 병풍산과 팔조령, 비슬산, 산성산, 용지봉 등 앞산 9봉을 하룻만에 주파하는 '대구9산 종주대회'가 열리기도 하는 등 만보산책로가 각광받고있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상주시장 후보로 강영석 현 시장이 36.4%의 지지를 얻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안재민과 남영숙 후보가 각각 25...
삼익THK가 거래정지 11개월 만에 유가증권 시장에 복귀하며 한국거래소는 8일 상장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직 임원의 횡령·배임 ...
고(故) 김창민 감독의 상해치사 사건 피의자 이모 씨가 언론을 통해 김 감독과 유족에게 공개 사과하며 사건에 대한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고 밝...
미국과 이란은 2주간의 임시휴전에 합의하며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이 예상되고, 이란은 미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주장하며 제시한 10개항의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