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가 연일 잇따르고 있다.
13일 오전 3시 45분쯤 대구 남구 봉덕동 이모(58) 씨의 집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다. 이 날 화재로 이 씨의 아들(27)이 연기에 질식하고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고 있다. 이날 오전 1시 50분쯤엔 대구 달서구 이곡동의 한 단란주점에서 불이 났다.
이에 앞서 12일 오전 4시 50분쯤에는 대구 달서구 파호동 성서공단 내 한 고무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건물 200여 평을 태워 2천600여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내고 30분 만에 꺼졌으며 이 불로 고무 타는 냄새가 이곡동 주변까지 퍼져 일대 주민들이 놀라 신고하는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또 이날 오전 2시 50분쯤엔 대구 북구 읍내동 H아파트 상가 내 홍모(48·북구 구암동) 씨의 피아노학원에서 불이 나 피아노, 컴퓨터 등 48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내고 10분 만에 꺼졌으며 중구 대안동 구두골목(10일), 동구 검사동 한옥(9일), 북구 노원동 날염공장(8일)에서 불이 나는 등 최근 일주일동안 10여 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장성현·서상현·김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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