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영화 '해변의 여인'이 내년 2월8~18일 개최되는 제5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고 제작사인 영화사 봄이 13일 밝혔다.
'해변의 여인'이 상영될 파노라마 부문은 주목할 만한 예술영화를 모아 상영하는 비경쟁 섹션이다.
또한 홍 감독은 이 영화제의 마스터클래스 '탤런트 캠퍼스'에 강사로 초빙됐다. 그는 영화제 기간인 10~15일 학생들에게 연출론을 강의할 예정이다.
고현정의 영화 데뷔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해변의 여인'은 올해도 토론토·뉴욕·도쿄 영화제 등의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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