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자가 새벽에 가정집에서 금품을 훔치려다 들키자 옥상에 불을 지른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모(36)씨는 14일 오전 4시10분께 서울 영등포구 당산2가 천모(62)씨의 2층짜리 주택에 침입했다가 천씨의 아들에게 발각되자 옥상으로 올라가 창고(6평)에 불을 지른 뒤 건물 밖으로 뛰어내려 다리와 허리 등에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박씨의 방화로 창고 안에 있던 15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세탁기와 탁자 등이 탔으며 불은 9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박씨가 2층 안방으로 침입해 도둑질하려다 들키자 3층으로 뛰어올라가 창고에 불을 질렀다"는 천씨 아들의 진술로 미뤄 박씨가 방화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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