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6)이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K-1 대회에서 종합격투기 방식으로 나이지리아의 바비 오로건(33)과 맞대결을 벌인다.
K-1 주최사인 FEG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홍만이 이달 31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K-1 프리미엄 2006 다이너마이트'에 출전해 5분 3라운드의 종합격투기 방식으로 오로건과 맞붙는 대진을 발표했다.
최홍만은 지금까지 입식 타격 룰로 K-1 대회에 출전하기는 했지만 팔꺾기와 그라운드 기술까지 허용하는 종합 룰로 경기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9월 K-1월드그랑프리 개막전에서 제롬르 밴너(프랑스)에게 판정패한 최홍만은 이로써 3개월 만에 다시 링 위에 오르게 됐다.
최홍만이 상대할 오로건은 2004년부터 K-1 다이너마이트에 해마다 출전한 격투기 선수로 지난 해 대회에서는 스모 출신의 아케보노(일본)를 3-0 판정승으로 꺾기도 했다. K-1 대회 전적은 3전 2승1패.
K-1 다이너마이트는 2002년부터 일본에서 연말에 열리는 이벤트성 종합격투기 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세계권투협회(WBA) 전 슈퍼페더급 챔피언 최용수와 유도 선수 출신인 재일교포 추성훈, 국내 투포환던지기 출신 김재일 등 국내에 널리 알려진 격투기 선수들이 다수 출전한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