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초저소비 배터리 등 미래 핵심 21개 기술 발표

정보통신부는 19일 미래기술전망위원회를 열어 향후 15~30년 이후 미래 생활수요를 충족시켜 줄 초저소비 배터리 등 IT 기반 미래 핵심기술군 21개를 도출·발표했다.

미래기술전망위는 정통부가 지난 3월 미래 IT기반 연구방향 등을 자문받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 20명으로 구성한 위원회이며 위원회의 연구결과는 5년 정도의 시계로 작성되는 IT 연구.개발(R&D) 기술정책 로드맵 수립시 반영, 미래생활수요에 입각한 기술 육성정책을 펴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정통부는 이러한 전망을 바탕으로 기술예측, 기술혁신역량조사, 기술로드맵 수립 등 R&D 기획 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기술전망위가 이번에 제시한 미래핵심기술군은 △제2차 IT혁명을 주도할 핵심 IT고도화 기술군 △IT가 비IT분야에 접목돼 차세대 성장을 견인하는 IT기반 융합기술군 △미래사회의 과제를 해결하는데 활용될 IT기반 확장형기술군 등 3가지로 구성돼 있다.

IT기반 고도화기술로는 한번 충전에 수개월, 수년간 버틸 수 있는 초저소비·장수명 배터리 기술, 차세대 인프라로서 언제, 어디서나 측위·항법·시간조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초고정밀 GPS 기술 등이 포함됐다.

또한 정보대폭발 시대를 대비해 개인과 사회의 모든 정보를 저장·검색 및 가공할 수 있는 초대용량 정보처리 및 지능형 단말 기술, 인간·기계·사물간에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운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초대용량 만물 네트워크 기술 등을 제시했다.

IT기반 융합형기술 영역에서는 건강 장수사회에 부응하기 위해 인체에 내장 혹은 장착된 장치로 언제 어디서나 생체정보를 관리하고 개인특성에 맞는 치료가 가능한 맞춤형 의료시스템 기술, 인간 생체정보나 환경정보 등을 인지 및 해석하여 맞춤형 의료와 각종 방재·방범·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지원 나노바이오 로봇 기술 등이 포함됐다.

IT기반 확장형기술로는 안심·안전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인간 오감을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에 기반한 감시·판단·대응을 수행하는 치안 및 방위시스템 기술, 식품 안전관리 및 대체식품 개발 기술, 자연재해나 대규모 사고를 예측 및 진단해 최적상황으로 대처하거나 복구하는 기술 등이 도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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