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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사망…20년 집권 개인숭배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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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을 20년 동안 장기 집권한 사파르무라트 니야조프 대통령이 21일 사망했다고 국영매체들이 전했다. 향년 66세.

국영 TV는 이날 "그가 오늘 새벽에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서거했다."는 짤막한 성명과 함께 검은 테두리와 투르크멘 국기의 녹색 바탕색으로 둘러싸인 니야조프 대통령의 초상화만 내보냈다.

앞서 한 고위 관리는 "이처럼 슬픈 일이 오늘 이른 아침에 일어났다. 우리는 모두 충격에 휩싸여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리는 "오늘 투르크멘 대통령이 갑작스레 서거했다."고 말했다.

이 두 관리는 그의 사망시각을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8시 30분)께라고 추정했다.

건강상태가 나쁘다는 소문이 오랫동안 나돈 그는 인구 500만 명에다 자원부국인 이 나라를 통치하면서 자신을 '투르크인들의 지도자'로 칭하면서 개인숭배를 국민에게 강요했다. 특히 야당이나 언론의 자유는 전혀 허용치 않았다.

전문가들은 그의 분명한 후계자들이 없는데다 전통적인 부족 구조들도 약화됐기 때문에 이 나라가 매우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알마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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