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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동 씨 수중사진전…10일까지 KBS대구총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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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 속에 몸을 숨긴 흰동가리, 바닥에 나란히 앉은 갯민숭달팽이 3형제, 특이한 형태의 하얀신벵이….

거대한 푸른 색 공간 속을 내리쬐는 눈부신 햇살과 그 사이를 유영하는 다이버, 그리고 이들과 인사를 나누는 갖가지 형태와 이름의 수중 생물들. 생명의 모태인 바다는 우리 눈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많은 생물과 환상적인 세계를 품고 있다.

바다를 버리고 육상으로 올라온 인간이 바다와 가까이하기란 그렇게 쉽지는 않은 일. 바다, 그 심연의 황홀경을 선보이는 전시회 '이복동 수중사진전'이 5일부터 10일까지 KBS대구방송총국 전시실에서 열린다.

15년 넘게 스쿠버 다이빙을 해온 이 씨가 제주도와 울릉도 등 우리나라 근해는 물론 필리핀·인도네시아 등의 이국 바다를 찾아 담아낸 작품 5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다이빙만 하다 혼자 보기가 아까워 가족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4, 5년 전부터 작업하기 시작한 수중사진을 엄선했다.

물고기는 물론 해초나 산호에 관해 공부하면서 담아낸 비경, 이 씨는 이를 통해 '남이 못 보는 바닷속 세계'를 보여준다. 그곳이 장미에 숨겨진 가시처럼 위험한 곳이기도 함을 알려준다. 그리고 생태계를 파괴하는 남·포획, 오염의 현장 사진으로 수중 생태계 보존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그는 "우리나라 바다도 보존만 잘하면 외국 못지 않게 아름답다."고 역설한다.

이번 전시회도 다른 전시 때처럼 작품 판매 수익금을 결식아동이나 기형·투병아동을 위해 쓴다. 3종의 엽서 세트도 각각 3천 원씩에 판다. 자선행사를 여러 사람과 함께 십시일반으로 함께하기 위해서이다. 이 씨는 "부모님이 아이들 손을 잡고 놀러와 바닷속 비경도 감상하고, 따뜻한 사랑도 함께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 씨의 전시회는 올 6월까지 전국 홈플러스 지점을 돌며 계속된다. 011-515-4104.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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