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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지사·박명재 장관 '두 남자의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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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5·31 지방선거에서 여·야 경북도지사 후보로 맞붙었던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과 김관용 도지사가 18일 뜨겁게 악수했다. 박 장관이 경북도청을 방문한 것은 이날 오후 도청 강당에서 열린 혁신평가 시상식 참석 때문.

특히 박 장관은 지난 해 12월 장관 취임 이후 첫 광역시·도 순방지역으로 경북도를 택해 눈길을 끌었다. 경북도가 혁신평가 대회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자 시상식을 경북도에서 갖자고 박 장관이 강력히 주문한 것. 포항 출신의 박 장관은 1999년 6월부터 2001년 1월까지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관에서 김 지사의 영접을 받은 박 장관은 지사실로 올라가 잠시 환담을 나눈 후 11시 25분까지 도정 업무보고를 들었다.

두 사람은 시종 밝은 표정으로 서로 덕담을 주고 받았다. 도내 시장·군수들과의 오찬장에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이어졌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난 지방선거 이후 두 분이 공식적으로 만난 적은 없으나 박 장관이 취임하면서 전화통화는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박 장관 취임 당시 "지역을 잘 아는 분이 행자부장관이 돼 무척 다행스럽다."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1947년생인 박 장관은 행정고시 16회이며, 김 지사는 42년생으로 행정고시 10회에 합격해 공직에 들어섰다.

한편 이날 박 장관의 경북도청 방문은 박 장관에겐 그 토록 오고 싶었던 고향방문이자 도 공무원들과의 약속을 지킨 자리였다는 것. 실제 박 장관은 자신이 행정부지사를 마친 뒤 서울로 떠날 때 도 공무원들이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꼭 금의환향하세요."라는 플래카드를 내걸었고, 당시 눈시울을 붉히며 꼭 돌아오겠다고 화답, 오늘 그 약속을 지킨 셈이다.

최정암기자 jeong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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