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상대회 포항유치가 사실상 무산됐다. 재외동포재단은 17일 2007년 세계한상대회 우선 협상지역으로 부산시를 지정, 그동안 이 대회에 나섰던 포항을 비롯한 전주시와 청주.제주시 등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포항시는 세계 한상들을 불러 들여 투자 유치는 물론 포항을 널리 알린다는 구상 아래 해외 교포들을 겨냥한 은퇴자촌 건립 등의 사업을 제시하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회 유치에 매달려 왔으며 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기도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으나 포항의 호텔 등 숙박시설과 컨벤션 등 인프라 부산에 비해 다소 부진, 마지막 선을 넘지 못했다."고 했다.
세계한상대회는 매년 10월 30일부터 2박3일 동안 열리며 125여개 국가에 흩어져 살고 있는 해외동포 4천여 명이 참석하고 있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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