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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간판 '전기합선 화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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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상가 간판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21일 오후 10시 10분쯤 대구 달성군 화원읍 한 당구장 간판에서 불이나 1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내고 꺼졌다. 경찰은 전기합선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16일 오후 8시 25분쯤엔 대구 중구 향촌동의 한 음식점 간판에서 불이 났다. 경찰은 간판 외부와 연결된 전기 배선 및 외부 유리창이 심하게 부숴진 점에 미뤄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9일 오후 6시 40분쯤에도 대구 달서구 진천동의 한 치킨집 간판에서 불이 났다.

이에 대해 소방 관계자들은 간판의 경우 보통 장시간 켜놓기 때문에 전기 부하가 많이 걸리는데다 오래된 간판의 경우 내부 전선이 부식돼 전기 합선의 위험이 커져 화재에 취약하다고 말했다. 정규동 대구소방본부 화재조사계장은 "간판 화재의 경우 자칫 건물 화재로 확대될 우려가 큰 만큼 건물주나 전기 설비 업자가 낡고 오래된 전선을 교체하고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성현·정현미·김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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