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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혁신선도 도시' 모델 만든 배정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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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기업 경영 마인드 도입 절실"

"이제는 구미시가 혁신을 선도하는 자치단체의 성공모델로 인정받아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정부의 지방행정 혁신평가에서 지난해 대통령상에 이어 올해는 국무총리상을 받아 혁신선도 도시로 선정,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방행정 혁신의 성공사례를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구미시청 배정미(47) 혁신분권담당.

배 담당은 "구미시가 전국에서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먼저 혁신전담 조직인 '혁신정책담당관실'을 신설하고, 중장기행정혁신 추진계획 수립, 전 직원에 대한 참여식 혁신교육 실시, 혁신활동에 대한 다양한 공유운동을 전개하는 등 혁신역량 부문 전체 과제에서 타 자치단체보다 월등하게 높은 점수를 받을 정도로 행정혁신이 선진화돼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시의 마스코트인 '토미'와 '김주사'란 두 주인공을 내세워 변화와 혁신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나가는 직원 교육용 홍보 만화책자 '혁신시대! 준비는 이렇게 하자구요'가 행정자치부로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시장·군수 등 간부공무원들의 교육 교재로 채택되는 성과를 낳았다. 배 담당은 또 "민원인들이 행정서비스를 직접 살펴 점수를 매기는 고객평가제, 고객만족 서포터스 구성, 친절 강사제, 직원혁신 자가 시스템 구축, 혁신정책 아이디어뱅크 운영, 혁신과제 태스크 포스팀 구성(68개 부서 267명) 등 주민 체감 혁신행정 추진 등 다양한 혁신과제들이 각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배 담당은 "현재 지방행정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구조적 원인은 공직자들의 주인정신과 서로 간 경쟁력 부족, 자치단체들의 뒤처지는 경영 마인드에 있다."고 지적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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