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3시 15분쯤 대구 동구 신암동 한 건물 지하 다방에서 주인 강모(54·여) 씨가 숨져있는 것을 건물관리인(53)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 씨는 발견 당시 옷과 양말을 모두 입고 마른 상태로 발견돼 약 3개월 전쯤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친구야 미안하다. 먼저 갈게'라는 쪽지를 남겼고 다방 영업이 어려워 파출부로 일을 나갈 정도로 형편이 좋지 않았다는 친구(53·여)의 말과 극약으로 추정되는 약물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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