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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출신 고위 공직자 주소지 '대부분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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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거래사(歸去來辭)는 역시 옛말?'

대구·경북 출신으로 중앙부처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1급이상 고위 공직자의 거의 대부분이 서울 등 수도권에 주소지를 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2일 최근 조사에서 퇴직한 1급이상 중앙부처 공직자 중 대구·경북이 고향인 인사는 모두 107명이며, 이들 가운데 104명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주소를 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3명도 대구에 주소를 둔 사람은 한 명도 없고, 경북 1명, 대전 2명이었다. 또 수도권의 주소지는 서울 강남구과 서초구, 경기 성남시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 고향으로 내려와 후진 양성과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귀거래사가 역시 옛말임을 보여주는 것.

이들의 연령은 60대가 62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34명, 50대 17명, 80대 4명 순이었다. 출신지는 대구(달성 포함)가 30명으로 가장 많으며 안동 11명, 의성 8명, 성주 7명 등이었다.

한편 대구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인재 풀(Pool)'을 구성, 시정을 알리는 우편물을 수시로 보내고 명절이나 새해 때 간단한 선물을 하는 등 이들을 예우하면서 현안이 생길 때마다 이들의 자문과 도움을 받을 계획이다.

대구시 기획관리실 관계자는 "중앙부처에서 활동하다 퇴직한 공직자들의 경험이 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이들이 비록 지역을 떠나 있더라도 도움이 된다면 적절히 예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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