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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질식·건물 추락…대구 곳곳서 안전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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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11시 55분쯤 대구 동구 율하동 경부고속도로 상행방면 진출입로 인근 텃밭에서 오모(74·동구 신기동) 씨가 숨져 있는 것을 김모(53) 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날 오 씨가 텃밭을 일구기 위해 잡초를 태우던 중 갑자기 피어오른 연기에 질식해 쓰러진 뒤 불길에 휩싸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7일 오전 9시 5분쯤엔 대구 북구 태전동 보건전문대 도서관(인마관·지하 1층 지상 6층) 철거작업을 하던 임모(49) 씨가 건물이 무너지면서 추락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임 씨는 이날 건물 3층에서 먼지가 나는 것을 막기 위해 호스로 물을 뿌리고 있던 중 건물 중앙 부분이 무너지면서 옆에서 철거작업을 하던 포크레인(29.5t)과 함께 추락, 콘크리트 잔해에 묻혀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고 대구노동청도 철거업체 등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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