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박경숙(사진)이 18일 폴란드 쇼팽 음악원 초청으로 독주회를 갖는다.
피아노 협연은 쇼팽음악원 교수 안나(Anna)가 맡을 예정이며, 연주 곡목은 슈만의 환상 소품집 , 파가니니의 연주곡 , 김국진의 한(恨), 힌데미트의 솔로 소나타 ,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 등이다.
박경숙은 계명대 비사장학생으로 수석 졸업한 후 오스트리아 빈국립음악대학에서 유학한 뒤, 15년간 대구시립교향악단 수석 첼리스트를 지냈다. 지난해 대구시향을 떠나 솔리스트로 활동하며, 세계 5대 오케스트라로 손꼽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니오케스트라 기획 공연에 초청돼 협연 무대를 가진 데 이어 성남 아트센터 초청 독주회 및 수아레 콘서트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겸임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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