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의 대표적인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이 1836년 2월22일 74세로 사망한다. 1762년 경기도 남양주에서 태어나 22세에 진사, 27세에 문과에 급제하며 관직에 입문한다. 학문을 사랑했던 조선 제 22대 왕 정조의 신임을 얻으며 18년 동안 관직 생활을 하게된다.
특히 과학에도 조예가 깊어 서양식 축성법을 기초로 한 기중기를 만들어 수원성 건립에 기여 정조의 총애를 받는다. 하지만 정조말기에 천주교에 심취하는 바람에 신유사옥, 기해사옥으로 집안이 풍비박산이 된다. 1800년 정조가 죽고 반대파가 권력을 잡자 그는 역적으로 몰려 18년 동안 귀양살이를 하게된다. 이 기간 자녀중 4남2녀가 요절하고 손위 형 정약종이 순교하는 고초를 격는다.
귀향지인 전라도 강진에서 경서학에 전념하며 대표적인 저서인 목민심서를 비롯 500여권의 방대한 저서를 남긴다. 정약용은 주자학이 판치던 당시 현실성과 실용성을 앞세운 실학으로 시대를 앞섰다는 평가를 받게된다. 힘든 고난에도 불구하고 당시로선 장수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다신계를 조직할 정도로 차를 즐겨마셨으며 호박을 즐겨먹었다 전한다.
▲ 1732년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출생 ▲ 1990년 남북협력기금 국무회의 의결
정보관리부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