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22일 대형소매점에서 종업원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물품을 훔친 혐의로 강모(39·여) 씨 등 주부 4명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강 씨는 지난 17일 오후 1시쯤 대구 북구 한 대형소매점에서 종업원이 한눈을 파는 사이 도난방지용 태그를 뜯어낸 뒤 옷을 가방에 넣어 나오는 수법으로 2차례에 걸쳐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고 나머지 주부 3명도 같은 방법으로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대형소매점이 인권보호 차원에서 CCTV를 모두 없앤 뒤 절도가 늘자 잠복 감시를 하다 이들을 붙잡았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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