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북한의 水攻(수공)위협에 대비해 평화의댐 공사를 착공했다. 1986년 10월 30일 건설부장관은 북한에 대해 금강산댐의 건설계획을 중지하라는 '대북한 성명문'을 발표했다.
북한이 금강산댐을 무너뜨릴 경우 서울은 63빌딩 중턱까지 물에 잠길 수 있고 수도권이 황폐화되며 1988년 서울 올림픽 대회를 방해하기 위한 댐이라고 주장했다. 11월 26일 정부는 금강산댐에 대한 대응으로 평화의댐을 건설하기로 담화문을 발표하고 대대적인 모금 운동을 벌여 639억원을 거두고 1987년 착공해 1989년에 1단계로 완공되었다.
그러나 평화의댐은 1993년 감사를 받으면서 북한 금강산댐의 수공위협과 피해예측은 과장된 것이며 이를 대비하기 위한 평화의댐의 필요성도 부풀려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2002년 금강산댐의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징후가 발견돼 정부는 평화의댐의 높이를 80m에서 125m로 높이는 2단계 공사를 다시 시작해 2005년 10월 완공됐다.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에 만들어진 평화의댐은 높이 125m, 길이 601m, 최대저수량 26억 3000만t으로 총 사업비는 3천9백95억원이 투입됐다.
▲1892년 소설가 이광수 출생 ▲1997년 복제양 돌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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