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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염홍경 교수 등 9명 정년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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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는 28일 오전 국제관 3층에서 염홍경·조활웅 독어독문학과, 정영화 문화인류학과, 권굉보 의학과, 정시련 약학부, 서학수 생물자원학부, 변재균 자연자원학부, 문학숙 영어교육과, 이영순 음악학부 교수 등 9명에 대한 '2006학년도 후학기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70년대와 80년대 민족문학 논쟁을 주도하며 '문학평론가 염무웅'이란 필명으로 잘 알려진 염홍경 교수는 영남대에서 27년간 재직하면서 대외적으로 한국문학예술인총연합 이사장,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 6.15 민족문학인협회 공동 의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0월30일에는 금강산에서 남북 문인 100여 명이 결성한 '6.15 민족문학인협회'의 남측회장단 단장을 맡는 등 왕성환 활동을 폈다.

이번 정년퇴임 교수 중 39년이란 최장 근속 기록을 가진 정시련 교수는 퇴임 후 올해 신학기부터 '음주문화와 와인의 이해'란 과목을 맡아 '와인 교수'로 다시 강단에 설 예정이다. 잡초벼 수집, 연구에 몰두하며 30년 동안 농업발전에 기여한 서학수 교수는 지난 연말 '갈색쌀' 3종을 개발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변 교수는 황조근정훈장, 조 교수와 문 교수는 홍조근정훈장, 서 교수는 옥조근정훈장, 정시련 교수는 녹조근정훈장, 염 교수와 이 교수는 근정포장, 권 교수는 국무총리 표창, 정영화 교수는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표창 등을 각각 정부로부터 받았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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