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독도 영토권 주장이 점점 조직화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1일 '일본의 독도 관련 연구동향과 우리의 과제'라는 보고서에서 "일본 시마네현에 이어 최근 돗토리현에서도 독도 영토권 확립을 위한 활동이 시작되는 등 일본에서의 독도문제 대응이 점차 조직화·체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해양수산개발원, 독도운동본부 등에 따르면 최근 일본 돗토리현청 앞 광장에 '다케시마는 일본의 고유 영토입니다, 북방영토와 다케시마문제의 조기해결을'이라는 대형 전광탑이 설치됐다.
또 오키군 오키노시마쵸는 독도문제 전담부서를 신설했고, 자민당 의원들은 내각부에 '다케시마 문제 대책실' 설치 및 예산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
일본 '북방영토문제교육자협회'는 신학습지도 요령에 독도문제를 다루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마네현 교육위는 문부과학성의 학습지도요령에 다케시마 문제를 명시할 것을 요청했다는 것. 일본 중학교 교과서 중 독도에 대해 기술한 교과서는 기존 2종에서 지난해 5종으로 늘어났다고 독도운동본부 등은 밝혔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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