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장 전용차량의 번호판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대신 엉뚱한 번호판이 붙어 있는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 중.
3일 오후 8시쯤 시청사 지하 주차장에 세워둔 시장 전용 체어맨 승용차의 번호판(09두 21XX)이 없어지고 지난 2일 도난당했던 싼타페 번호판(08너 69XX)이 붙어 있는 것을 시장 차량 운전기사 황모(48) 씨가 4일 오후 2시 50분쯤 발견.
경찰은 "감시장치(CCTV)가 설치돼 있는 시청 주차장에서 시장 전용차 번호판을 떼낸 뒤 시장 차량에 붙어 있던 신형 번호판과 같은 모양의 번호판을 미리 훔쳐 와 대신 붙여놓은 것은 치밀히 준비된 범행"이라며 CCTV 확인작업에 착수.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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