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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이끄는 힘 '구미시 월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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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전달 탈피…고위 공무원·유력인사 초청 특강

작은 변화가 큰 발전의 초석이 된다!

"한국마사회장, 기획예산처 서기관이 구미시청 월례회의에는 왜?"

매달 열리는 구미시청 정례회의가 화제다. 오전이 아닌 오후 시간에, 그것도 현안사항 전달 차원이 아닌 업무 관련 네트워킹을 위한 '전략회의'이기 때문.

시는 2일 오후 4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가진 3월 정례석회에 한국마사회 이우재 회장을 초청했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승마장 공동육성조련시설 유치를 위한 포석이 깔려 있다. 특강을 마친 이 회장이 그동안 시가 승마장 건립을 위해 농림부를 수차례 방문했다는 설명을 듣고 "이 같은 사업 추진은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이라며 적극 지원을 약속한 것도 소득이었다.

2월 석회 때에는 여택동 영남대 국제통상학부 교수를 초청, '한미FTA 바로알기' 특강을 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김명주 기획예산처 서기관을 초청해 6급 이상 간부 공무원과 예산 담당자들이 모인 가운데 예산관련 특강을 들었다. 청와대 비서실로 자리를 옮긴 김 서기관은 당시 특강이 인연이 돼 구미를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말했다.

장병조 삼성전자 부사장, 홍철 대구경북연구원장 등도 초청됐다.

3월엔 시가 추진 중인 골프장 조성 및 체육관련시설 확대와 관련해 국민체육진흥공단 박재호 이사장을, 4월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성경륭 위원장을 초빙하기 위해 교섭 중이다. 장'차관은 물론 국장 등 중앙부처의 고위직 간부들도 초청할 계획이다.

신영근 구미시 기획정보실장은 "단순 업무 교육 또는 현안사항 전달 차원의 기존 정례회의에서 벗어나 다소 여유가 있는 오후 시간에 중앙부처 고위 공무원과 유명 인사들을 초청하는 특강 자리로 월례회의를 마련, 중앙의 힘있는 인사들을 우호세력으로 만들어 나가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실장은 또 "직원들도 시와 정부의 정책방향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구미'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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