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의회가 9일 임시회를 열고 최근 일본이 벌이고 있는 독도 침탈에 대한 '망발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일본정부와 시마네현이 울릉군민의 생업터전인 독도를 재침탈하고자 하는 야욕을 즉각 중단하고 잘못된 역사관을 시인·사죄할 것"을 촉구하고, 결의문을 일본 중앙정부에 발송했다.
의회는 또 "어떤 경우에도 독도가 대한민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의 기점으로 설정돼야 한다." 며 정부에 한·일어업협정 개정을 요구했다.
의회는 정부가 계획한 '독도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기본계획' 1차기간(2006~2010년) 동안 독도를 관할하는 울릉도 개발 등 32개 사업(400억 원)에 연차별로 차질없이 투자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장기계획으로 독도에 다가구 거주 실현이 가능하도록 정부의 지원을 건의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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