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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시범경기서 위력투구…선발 진입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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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임창용이 위력적인 투구로 선발 진입에 파란 불을 켰다.

삼성은 18일 제주 오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임창용이 4이닝 동안 안타 1개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심정수의 홈런포가 가동되며 6대2로 승리, 전날 1대4 패배를 설욕했다.

임창용은 최고 149km의 빠른 공을 뿌리며 지난해 한국 시리즈에서 혈전을 벌였던 한화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틀어 막은 데 비해 한화 선발 류현진은 2이닝 동안 볼넷 2개, 5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

삼성은 2회 심정수가 류현진으로부터 비거리 115m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린 뒤 맞이한 2사 만루 찬스에서 조동찬이 중견수 앞 안타를 치면서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4대0으로 앞서 나갔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신명철과 박진만은 잇따라 2루타를 날리면서 2점을 추가, 류현진을 마운드에서 끌어 내렸다.

한화는 임창용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오상민과 권오준 공략에도 실패, 3안타를 뽑아 내는 데 그쳤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는 마산구장에서 LG 트윈스를 맞아 지난해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던 최향남이 4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한 데 힘입어 5대1로 승리했다. LG가 야심차게 영입한 새 에이스 박명환은 선발로 등판, 2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SK 와이번스는 광주에서 KIA 타이거스를 2대0으로 눌렀고 두산 베어스는 현대 유니콘스를 5대1로 물리쳤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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