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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여전히 좁은 문'…취업한마당 행사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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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자리가 있을까." 20일 오후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강당에서 공단과 노동부 포항지청이 함께 마련한 철강공단 취업한마당 행사에는 취업을 희망하는 20, 30대 400여 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었다. 30여 개 업체가 90여 명을 채용키로 한 이날 행사에서 현장면접을 통해 일자리를 구한 40여 명은 얼굴에 함박꽃이 피었으나 나머지 대다수는 고개를 숙인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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