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유화(주) 김천공장은 21일 김천시에 장학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문대인 김천공장장은 이날 "김천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해 회사 31주년 창립 기념행사 경비 전액을 전달했으며 지역사회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자체 창립 기념행사를 갖지않고 김천 발전에 희사하기로 전 사원들의 뜻을 모았다는 것.
이에 박보생 김천시장은 "김천 지역에 소재하는 많은 기업체 중에서 장학금 기탁은 코오롱유화 공장이 처음이고,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해 줘 감사 드린다."고 화답했다. 시는 김천시장학회에 이번 기탁금을 포함시켜 성적은 우수하지만 생계가 어려운 지역 출신 중·고·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하이레놀수지와 고흡수성수지를 생산하는 코오롱유화는 1976년 창립됐고 김천공장은 1989년 설립됐다.
김천·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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