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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번호판 "도무지 헷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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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바탕 승용차 2가지…흰색 신형 3가지

지난해 새 차량 번호판이 선보인 이후 각종 번호판이 거리를 누비고 있다. 너무나 많은 탓에 헷갈리기도 한다. 현재 사용 중인 차량 번호판 종류(표)는 과연 몇 가지나 될까?

정답은 9가지. ▷녹색 바탕의 승용차 번호판 2가지 ▷노란색 바탕의 상업용 차량 번호판 1가지 ▷흰색 바탕의 신형 승용차 번호판 3가지 ▷노란색 바탕의 신형 상업용 차량 번호판 3가지 등이다.

녹색 바탕의 승용차 번호판(335㎜ x 170㎜)은 지역을 표시한 구형 번호판과 지난 2004년 도입된 지역 표시가 없는 전국 번호판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달 현재 대구시내에 운행 중인 차량 번호판 중 가장 많은 것은 바로 녹색 바탕의 '지역 표시 번호판'으로 49만 2천여 대다. 녹색 바탕의 '전국 번호판'도 28만 5천여 대로 그 다음으로 많아 대구 전체 차량 87만 대 중 녹색 번호판(77만 7천대)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흰색 바탕 번호판'도 긴 번호판(520㎜ x 110㎜), 짧은 번호판(335㎜ x 155㎜), 그리고 앞은 긴 번호판이고 뒤는 짧은 번호판인 혼합형 번호판 등 3가지로 나뉜다. 혼합형의 경우 긴 번호판을 트렁크 주변에 부착할 수 없는 차량이 많기 때문이다.

대구시 차량등록사업소에 따르면 새 번호판 교체 건수는 지난해 11월 3천355대로 반짝 폭주한 뒤 12월 1천722대, 올 1월 1천811대 등 하루 평균 60, 70대 수준이다. 김영진 대구시 교통관리과 자동차 등록번호판 담당자는 "다양한 종류의 번호판이 섞여 있는 것은 최근 몇 년 새 전국 번호판 및 신형 번호판 보급이 잇따르면서 교체 과도기에 있기 때문"이라며 "새 번호판이 나오기 2년 전쯤 전국 번호판이 보급돼 이미 많이 교체했기 때문에 새 번호판으로 교체하는 수요는 일정량씩 장기간 지속질 것으로 보여 '번호판 다양화 시대'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구에서 가장 보기 힘든 번호판은 상업용 노란색 혼합형 번호판으로, 현재 995대가 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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