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실내 조명과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부터 거주자의 생체리듬에 따라 조명을 조절하는 '바이오 라이팅 시스템'을 도입한다.
조명을 우울증이나 정서불안, 시차 적응 등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라이팅 테라피(Lighting-therapy) 개념을 적용한 대우의 실내 조명 시스템은 색 온도와 조도 변화를 통해 거주자의 심리상태와 바이오리듬에 맞는 실내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바이오 라이팅은 적·녹·청색 등 빛의 삼원색을 이용해 5만 6천 가지의 색깔을 내며 다양한 조도로 밝기 조절을 할 수 있다."며 "학습 및 휴식, 취침, 가사 등 4가지 타입이 있으며 각 타입에 따라 색깔과 등의 밝기가 달라지게 되며 이달 분양하는 달서구 월드마크에 최초 도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단지 내 기상 정보를 홈네트워크를 이용해 입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 내 설치된 기상관측 장비를 이용해 단지 내 온도와 습도, 풍속, 강수량을 비롯해 황사농도와 오존지수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체감온도와 불쾌지수, 자외선 지수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롯데건설 배명우 대구지사장은 "홈네트워크뿐 아니라 옥외 전광판으로도 기상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며 "기상관측 시스템은 처음 도입되는 것으로 올해부터 분양되는 아파트에 본격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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