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기소중지자를 검거한 뒤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은 대구 달성경찰서 소속 장모(37) 경장이 구속됐다. 또한 장 경장과 함께 광주로 가 여성수배자와 술을 마신 주모(42) 경사는 입건됐다.
대구경찰청은 5일 광주에서 여성 수배자를 잡은 뒤 관할 경찰서에 인계하는 대신 함께 다니며 술을 마신 행위에 대해 직무 유기 및 직권 남용 혐의가 인정됐다고 밝혔다. 장 경장의 성폭행 관련 혐의는 피해자가 고소를 취하함에 따라 처벌은 면하게 됐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4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장 경장과 주모(42) 경사를 파면 조치하고 강력3팀장 박모 경사를 1개월 감봉 조치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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