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11 세계육상' 마라톤 코스 대구도심 '한바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한육상연맹 공인…IAAF 최종승인 남아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마라톤 철각들은 어디를 달리게 될까. 2011년 대회 개최지가 대구로 확정된 후 유치위원회와 대구시체육회 등에는 2011년 대회 때의 마라톤 풀코스를 묻는 시민들의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대구대회 유치위원회가 대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공인받은 3개 코스 중 가장 유력한 코스는 대구월드컵경기장-고산초교-만촌네거리-반월당네거리-7호 광장-죽전네거리-본리네거리-서부정류장-영대네거리-명덕네거리-대백프라자-어린이회관-두산오거리-용지네거리-범안로 관계 삼거리-대구월드컵경기장으로 이어지는 도심 관통 구간.

대한육상경기연맹은 대구의 마라톤 풀코스 3개 안 가운데 1안 코스가 대구의 주요 지점을 겹치지 않고 순환하는 형태로 돼있다고 호평했다. 이 코스는 최고 고도인 범안로 관계삼거리 부근 지점(해발 100m)과 최저 고도인 본리네거리~서부정류장 지점(해발 40m)의 고저 차가 도심인데도 비교적 크다는 강점도 있다.

지금까지 대구 도심에서 마라톤 풀코스가 열린 적은 한 번도 없다. 올해 7회째로 15일 열리는 대구마라톤대회가 마라톤 풀코스를 처음 도입했지만 교통체증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월드컵경기장에서 신천동로를 달린다. 그러나 내년 8회 대회 때는 이 도심 관통 코스를 채택하기로 했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라톤 코스는 추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최종 승인을 얻어 결정된다. IAAF는 마라톤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주경기장을 출발점으로 고집할 필요는 없으며 시민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장소를 택해도 좋다고 권고하고 있어 조정될 여지도 있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비판하며, 북한의 위협을 간과하는 발언이 역사적 망각이며 대한민국에 대한 배신이라고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26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나름(이음률)이 초등학교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가해자가 아이돌로 데뷔했다고 폭로하며 학폭의 고통을 회상했다. 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