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고담의료재단(이사장 김복광·사진)과 영천시보건소가 7일 '제35회 보건의 날'을 맞아 보건사업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각각 국민훈장 석류장과 모범상을 수상했다.
고담의료재단은 국내 열악한 정신보건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96년 12월 영천시 북안면 고지리에 만성정신장애인을 위한 '마야병원'을 개설, 660명의 입원환자들을 위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정신장애인들과 가족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사회복귀시설인 '마야정신사회문화센터'와 '새마음정신문화센터'를 영천과 울산에 개설, 지원하고 있다. 김복광 이사장은 "소외된 계층에 대한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시보건소는 지난해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태극권과 시니어 에어로빅, 새천년국민체조, 걷기운동을 전개하는 등 '노인건강증진 허브보건소'를 시범운영,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시민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워킹데이 걷기운동'을 실시하고, 전염병 예방을 위한 '1830 손 씻기 실천운동'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도 인정받았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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