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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교사 남녀불균형 더 방치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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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시교육청이 신규 敎師(교사) 임용 때 남자 교사 비율을 일정 수준 이상 늘리는 방안을 밝힘으로써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방안은 초'중등 교원 신규 임용시험에서 남자 교사 비율을 30% 내에서 자율 선발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를 전국 교육감협의회에 상정 논의하겠다는 것이다.

초'중등학교 여성 교사 쏠림 현상의 심화로 적지 않은 문제들이 드러나고 있는 현실에서 남녀 교사 적정 배치 논란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초등학교의 경우 여성교사는 지난 1970년 29.1%에서 1980년 50.1%로 女超(여초)현상을 보인 이래 지속적으로 확대돼 지난해는 서울을 비롯 경기'부산'대전'대구지역 등 대도시 지역에서 여교사 비율이 급기야 80%안팎까지 늘어났다. 올해 초등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한 여성 비율도 서울 88, 부산 97, 대구 92% 등으로, 확대 추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때문에 교장서 평교사까지 모두 여성들로 채워진 학교도 나타나고 있다.

일반 직종과는 달리 학교 현장에서 교사가 한쪽 성에 지나치게 쏠리는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다.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에게 남자와 여자의 다른 役割(역할)과 상호 尊重(존중) 등을 인지시키는 교육적인 효과 외에도, 학교에서 여교사들이 감당하기 힘든 영역을 분담하는 차원에서도 남녀 교사 비율의 적정화는 필요하다 할 것이다.

가장 바람직한 해결책은 교단을 선택하는 남자들이 늘어나 자연스럽게 남녀 비율이 均衡(균형)을 이루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당장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정책적인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온당할 것으로 본다. 그 과정에서 파생될 문제들 또한 최소화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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