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는 사람이 더 무섭다?"…근무처 절도 잇따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아는 사람이 더 무섭다?"

자신의 근무처나 동료, 제품 판매처 등을 대상으로 한 절도가 잇따라 주의가 요망된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12일 자신이 일하는 편의점 창고에서 담배를 몰래 훔친 혐의로 종업원 이모(18)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같은 혐의로 김모(15) 군 등 3명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군은 지난달 27일 오전 4시 55분쯤 대구 달서구 상인동 한 편의점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동네 후배 3명에게 "담배를 훔치도록 도와줄 테니 반반씩 나누자."고 한 뒤 창고에 보관 중이던 담배 수십 보루를 훔치는 등 2차례 걸쳐 190만 원 상당의 담배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11일에도 대구 동구 신암동의 자신이 일하는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책상, 팩스, 전화기 등 사무용 집기 700만 원 상당을 무더기로 훔친 혐의로 J씨(20)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또 지난10일엔 자신이 판 컴퓨터를 설치해준 뒤 주인이 없는 틈을 타 집에 침입해 컴퓨터를 훔쳐간 혐의로 김모(31) 씨가 입건됐고, 식당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가 술에 취한 틈을 타 현금과 신용카드가 든 지갑을 훔친 박모(33·여) 씨가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 임기가 짧다는 의견을 언급했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안이한 판단'이라며 비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소비자 58명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보상을 결정했으나, SK텔레콤은...
21일 새벽 대구 서구 염색공단 인근에서 규모 1.5의 미소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 11월 23일에 이어 두 번째 지진으로, 올해 대구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